2025/01/071 뿔호반새 눈 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남강 지류에드디어 뿔호반새를 만났습니다. 전에 있던 자리에서 8km 정도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더군요. 오늘은 사실은 이 아이를 보러 간 것이 아니라저번에 확실히 있는 곳을 알아 뒀던 호사비오리를 꼭 보리라는 생각으로 달렸지요. 보기는 봤는데 역광에 거리는 너무 멀고 이걸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러고 있습니다. 물론 뿔호반새도 올릴만하게 찍은 것은 아니지만워낙 귀한 새이고 보기만 해도 그걸로 만족할 만한 녀석이라날개 활짝 펴고 찍은 사진도 핀이 나갔지만폭설 속에 저 조그마한 새가 날아가는 모습을 올리고 싶었답니다. 조그마한 녀석이 눈도 버거웠는지조그마한 바위에 앉아 눈을 털어내더니 어디론가 날아가더군요. 바람이 너무 불어먹이사냥도 못했던 것 같은데부디 잘 있다가 내년엔.. 2025.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