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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흰꿀풀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6. 11. 4.















올해도 늘 만나던 그곳에서 만났습니다.

내 마음에 슬픔이 가득 찼을 때

이 흰꽃은 참으로 깨끗한 위로가 됐습니다.







이 날은 이 아이를 찍을 때만 해도 비가 오지 않았었는데

한 10분 지나자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후두둑 후두둑 비가 쏟아졌지요.

인적이라고는 없던 저 산속에서 그래도 무섭지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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