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사향제비꽃을 찾으러 오름을 올랐지요.
정말 신기한 나무를 만났어요.
세상에 바위를 타고 마치 화석처럼 나무가 새겨져 있었어요.
저는 너무나 신기해서 사방을 돌아가며 찍고
나무에 대한 책을 쓰는 제 블친에게도 카톡으로 자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동행한 분도, 카톡을 받은 블친도 걍 시큰둥했습니다.
이런 신기한 나무를 왜 신기하게 생각하지 않는지 정말 신기했습니다.
제주에서 한참을 지나고 나서야 줄사철나무가 제주엔 흔하고
그닥 신기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예쁜 줄사철나무는 보지 못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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