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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제주도 기행(2015~2022)

금난초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1. 5. 9.

 

작년

바람이 꽤나 불었던 날

아직 수줍은듯 꽃잎을 열지 않은 금난초가 나무 등걸 사이로

살짝살짝 고개를 내밀던 날

 

거미 한 마리 내 눈에 띄었네요.

꼼짝 마라지, 뭐.

거미가 아니라 제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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