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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다 자유로워라

장끼와 까투리 가족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5. 1. 14.

 

 

지난 번 장끼와 까투리를 만난 후

매일 아침 베란다 문을 열고 혹시나 또 왔나 살폈는데

계속 못 만났지요. 

 

 

 

 

그런데 오늘 이 아이들이 또 나타난 겁니다.

 

 

 

 

한참을 먹이를 먹던 아이들이

뭔가 경계를 하더군요.

날겠다 싶어서

추워도 손이 시려도 참고 겨누고 있었는데

안 날았어요. 

 

 

 

 

수컷은 두 마리가 있는데

 

 

 

앞쪽에 있는 녀석이 먹이를 먹다가

뒤에 있는 녀석이 다가오니까

 

 

 

자리를 비키더라구요. 

아마도 뒤에 있는 녀석이 아빠고 자리를 비키는 녀석이 아들인 것 같아요. 

 

 

 

까투리의 눈은 참 은은한 것이 참하더라구요. 

 

 

 

 

 

왼쪽 녀석이 아빠고 오른쪽이 아들 같아요. 

이 아이들은 한 가족인 것 같아요. 

다시 보게 돼서 기뻤어요. 

 

 

 

저녁엔 보름달을 찍었네요. 

 

이렇게 또 하루가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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