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옥포 연지로 갔어요.
때가 아니어서인지
새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연휴라 어디 가려고 해도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시간 보낼 것 같고
걍 집에 갈까 하는데
후두둑 나는 녀석들이 있었으니...
얘들이 어쩐 일인지
풀숲에 숨어 나오질 않더군요.
그런데 꼬마물떼새가
발발거리고 다니더라구요.
두 녀석이 가까이 다가가기에
와~~나도 이녀석들이 짝짓기 하는 것을 찍을 수 있겠구나 했는데
얘들 어제 싸웠나봐요.
에휴...
사이 좋게 지내라...
다른 녀석들은 조금 있으니 다 날아가버리고
저도 걍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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