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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다 자유로워라

논병아리 육추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5. 6. 27.

 

 

 

너무나 멀리 있어서

현장에 계신 분이 카메라로 찾아 주지 않았으면

못 찾고 돌아왔을 겁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연잎이 둥지를 가려서 뭐가 뭔지도 처음엔 몰랐습니다. 

 

 

 

아직 부화 되지 않은 알이 두 개 남아 있고

새끼들은 몇 마리인지 

다섯 마리 같아 보이긴 합니다. 

 

 

 

부모가 부지런히 들락거리며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더군요. 

무너진 둥지도 보수 하고. 

 

 

 

 

논병아리 목이 저렇게 긴 줄은 몰랐네요.

 

 

 

 

겨울에 봤던 논병아리는 이렇게 붉은 색이 아니었기에

논병아리라고 하지 않았으면 

무슨 다른 새인 줄 알았을 겁니다. 

 

 

 

 

새들은 참 어려워요. 

겨울깃과 여름깃이 다르고

혼인색도 다르니...

 

 

 

 

그리고 새끼들은 부모와 전혀 다르게 생겼으니 ㅎㅎㅎ

 

 

 

 

어미가 새끼들 모두와 알을 다 품었습니다. 

그래서 눈길을 돌려 다른 곳을 보니

아마도 아빠 새인 것 같은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더군요. 

 

 

 

 

너무 멀어서 

좋은 사진은 못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은 먼저 부화 돼서 좀 큰 아이들 같더군요. 

 

 

 

 

아직 아가틱 한 모습이지요? 

 

 

 

 

날개 펴기도 하고 

장난도 치더군요. 

 

 

 

 

아구구...

저 아이는 번지 수를 잘못 찾았어요. 

저 꼬맹이는 쇠물닭 아이거든요. 

그런데 논병아리를 보고 쫓아오더군요. 

 

논병아리는 난 네 엄마가 아니야, 그러면서 도망가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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