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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다 자유로워라

흰줄박이오리 암컷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6. 2. 12.

 

 

포항에 제가 신기하게 생각했던 

흰줄박이오리가 있다기에 

포항으로 나섰지요. 

 

바람이 세차게 불던 날 

뭔가 속에 시원하게 찬 기운을 불어 넣어 줬던 날...

 

세찬 바람 때문인지 

새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지요. 

어느 항구에 들어서니 갈매들이 잔뜩 바람을 피해 앉아 있었고

물닭 같은 녀석 둘이  모래톱 가까이에 떠 있었지요. 

 

근데 그거이 흰줄박이오리였다는 거...

우와~~~

나도 드디어 봤다. 

그런데 아무리 주위를 살펴도 수컷은 보이지 않았네요.

수컷이 정말 신기하게 생겼는데...

 

그나마 암컷도 심술궂은 갈매기가 쫓아내 버렸어요. 

해질녘의 바다의 윤슬 속으로 날아가서 

초점도 못 맞추고 

그냥 그렇게 날려보냈네요. ㅎ

새들은 정면 샷은 정말 우습게 생겼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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