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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고라니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6. 2. 24.

 

 

대구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제가 가만히 있을 사람입니까?

 

카메라를 둘러메고...

둘러메고

.

.

.

베란다로 나갔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올해는 정말 대박이 나는 해인 것 같습니다. 

베란다 문을 열고 

사막에 단비처럼 대구에 내리는 폭설을 찍고 있는데

 

저거이 뭐여? 

한 장을 찍는 순간 

또 눈을 의심했습니다. 

 

아니,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고라니가 집앞 공터에 나타나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겁니다. 

 

엄청 찍었습니다. 

그래도 몇 장만 미리 올립니다. 

정리해서 또 올릴 겁니다. 

 

눈 속에 뛰노는 고라니를 찍을 기회가 또 있겠습니까? 

없을 걸요. 

20년 넘게 여기 살아도 그런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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