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신기하고 재미있는 녀석을 만났습니다.
나도물통이래요.
근데
수술이 기지개를 펴듯 톡톡 팔을 뻗더라구요.
처음엔 한 개,
그 다음엔 두 개...
언제 팔을 펼지 몰라 눈이 빠지게 뷰파인더를 쳐다 보며
시도 때도 없이 셔터를 눌렀지요.
다행히 다섯 개 다 펼 때까지 다 담기는 담았어요.
저렇게 팔을 펴면서 꽃가루도 날린다는데
그건 못 봤네요.
맨 마지막은
개구쟁이녀석이
꼭 자고 일어나서 기지개 펴는 것 같지 않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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