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리 오카리나 앙상블 에버그린 정기 연주회에서 연주할 곡입니다.
연습을 하면서 많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사랑한다면...
참 많은 요구사항이 있을 겁니다.
나만을 사랑해야 하고
나에게만 특별해야 하고
나 말고 다른 사람은 보이지도 말아야 하고
하지만
그것은 젊은 날의 철없던 사랑의 요구였지요.
지금
사랑한다면
어떨까요?
ㅎㅎㅎ
똑 같을 겁니다.
다만
요구하지 않고 그렇게 될 때까지 말없이 기다리겠지요.
젊은 시절 그런 인내심이 있었더라면
아마도 아름다운 사랑을 이루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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