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시집식구였습니다.
이제는 가족입니다.
처음엔 깨끗하고 잘하는 것만 보이려고 했습니다.
힘들었습니다.
이제는
아무렇게나 널려있는 빨래들처럼
치우지 않은 흐트러진 모습도 예사로 보여드립니다.
처음엔 남의 집이라 하룻밤 자는 것도 싫었습니다.
까탈스럽기는...
이제는
형님들하고 훌러덩 벗고 잘 잡니다.
남의 집이 아니라 우리 집이니까요.
가족이라는 것이
까탈스러운 가시를 무디게 만들어주네요.
가족여행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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