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렵게 만났습니다.
작년부터 코앞에 갔다가 못 만나고
올해도 몇 번을 계획을 세웠지만 못 가게 되고.
그래서
꽃도 인연이 닿아야 만날 수 있구나 생각하고
내년으로 다시 기약을 하려 했지요.
그렇지만
연이 닿았나봅니다.
아주 대단한 군락을 이루고 있었지만
어떻게 담아야할지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는 증명샷이 더 낫다고 약을 올리는 블로그 친구인지 웬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증명샷, 앞태, 뒷태 찍어왔습니다.
댓글 다시는 분 힘드실까봐
어제는 이 아이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흠.....
많이 올릴 때는 댓글 잠그는 예의도 있어야 한다고 배웠는데
까먹었어요.ㅎㅎㅎ
그나저나
가장 기본종인 흰물봉선을 안 찍었습니다.
작년 꺼 쓸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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