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영원히 못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다시 가보니 옆에 새끼까지 다 없어졌더군요.
항상 있는 일이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때도 됐는데
그렇게 되지가 않네요.
그 손, 어떠한 명목으로도 한 개체 딸랑 남았는데 그러면 안 됩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도 불안했습니다.
누군가가 꽃에 손을 댔더군요.
꽃술만 삐죽이 나와있잖아요.
오늘은 하늘이 너무 맑고 햇살이 너무나 쨍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슬픈 날씨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