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봉오리들이 다 피면
먼 길 다시 가려 했다.
오늘 또 어떤 못된 손이 채 피지도 않은 이 아이를 잘랐단다.
그래...
이제 아주 많이 좁혀졌다.
지금 전국을 누비며 꽃을 똑똑 꺾는 못된 손...
이 아이를 아는 사람은 손꼽을 정도.
꼬리가 길면 잡힌다.
이제 그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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