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섬에 간 까닭은
참나리를 보러 간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노랑참나리가 오로지 목표였던 것도 아니었다.
그냥
긴 시간
사람을 만나지 않고 눈물을 흘리기 위해서였다.
전날 15시까지 있었던 노랑참나리가 사라졌을 때
내 눈물도 잠시 사라졌다.
놀라움과 분노에 잠시 슬픔을 잊었다.
그놈에게 고맙다고 해야 하나?
내가 그 섬에 간 까닭은
참나리를 보러 간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노랑참나리가 오로지 목표였던 것도 아니었다.
그냥
긴 시간
사람을 만나지 않고 눈물을 흘리기 위해서였다.
전날 15시까지 있었던 노랑참나리가 사라졌을 때
내 눈물도 잠시 사라졌다.
놀라움과 분노에 잠시 슬픔을 잊었다.
그놈에게 고맙다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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