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섬에 가야 만날 수 있다는 정향풀이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창경궁에 심어져 있단다.
잠시 창경궁까지 오랜만에 촌놈 서울 구경도 하고 갈까 했는데
오잉?
대구수목원에 있다고 뜬다. ㅎㅎ
심어져 자유를 구속 받는 야생화를 찍는 것을 참 싫어하지만
실물을 보기 위해 갔더니
이렇게 작은 꽃일 줄은 몰랐다.
육지 어디에도 무더기로 있다던데
내년 초여름에 인연이 닿으면 만날 수 있겠지...
아니면 그 먼 섬으로 가든지.
며칠 남쪽 큰 섬 제주도 다녀오겠습니다.
아무도 궁금해 하지도 않겠지만
어쩐지 인사를 하고 떠나야 착한 사람일 것 같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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