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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악양뜰의 자운영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8. 4. 12.









풍경을 찍는 사람이라면 악양뜰의 부부송이라고 제목을 붙였을 것입니다.

저는 꽃이 주제라서...ㅎㅎㅎ





악양뜰로 새벽에 달리면서 약간은 후회를 했습니다.

자운영도 시기가 늦었고

그 먼 곳까지 괜히 출발했다고 생각했지요.




도착해서 빈약한 다 시든 자운영과 별로 기대는 안 했지만

평범해 보이는 부부송을 보면서

에구, 오늘이 마지막이다, 그랬지요.




그레도 아쉬워서 농로를 따라 한 바퀴를 도는데

논둑에 쫙 심어진 자운영을 보고

내년 적기에  이 아이 혼자만 보러 오더라도

꼭 오리라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부부송의 위치도 좋은 위치를 찾아서

제대로 찍어봐야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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