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석창포를 만나려고 인터넷을 무진장 뒤졌지요.
그리고...
어느 날....
이 아이가 자주 가는 곳에 그냥 무심한 풀처럼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가을에 단풍을 찍으러 갔을 때
찍으라는 단풍은 안 찍고 이미 꽃도 다 지고 잎만 남은 이녀석을
뒤에 단풍을 보케로 열심히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꽃이 피는 4월에는 꽃을 찍으리라...
그런데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이번에도 가서 찍어보니까 꽃은 다 지고...
그래도 이곳은 풍경이 멋지게 나오는 곳이라
어떤 상황에서 찍어도 좋습니다.
올 가울에 만약 단풍을 찍으러 온다면
또 단풍을 보케로 찍고 싶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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