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곳은 우리의 선조들이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인품들이 좋은 분들이어서인지
완전히 꽃동산입니다.
올해는 이상하게
꽃가뭄인지 꽃들이 없이 휑한 상태였습니다.
봉분을 온통 덮었던 조개나물조차도 반도 안 되게 피었더군요.
마지막 사진은 물빛님께 숙제 내려고 찍었습니다.
다른 사람 같으면 잡티라고 지워버렸겠지만
저에게는 저것 찍으려고 뙤약볕에 몇 시간이고 앉아 기다려 찍어오는 녀석입니다.
이날은 운 좋게 카메라를 갖다 대는데
지가 들어오더군요. ㅎㅎㅎ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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