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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고 지는 풍경

천왕성 엄폐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2. 11. 10.

 

200년이 지나야 다시 볼 수 있다는 천왕성 엄폐입니다. 

엄폐라는 용어가 어감이 좋지 않아서 무슨 뜻인가 찾아 보니

엄폐:천체(주로 별)의 빛이 행성이나 위성과 같은 다른 천체에 의해 가려지는 현상

이렇게 써 있더군요.

좀 더 괜찮은 표현은 없었는지...

 

아무튼 200년은 못 기다릴 것 같아서

어제 놓친 달을 코끼리 다리 만지듯이 찍은 사진이라도 올려봅니다. 

 

 

위의 석 장의 사진 왼쪽 아래에 작은 점이 천왕성입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 버리니

피사체가 어두워서 저의 카메라는 달을 못 찾더군요. 

그래서 셔터스피드를 얼마나 느리게 했는지

천왕성의 궤적을 찍었습니다. ㅎㅎㅎ

네 번째 사진에는 천왕성이 달 뒤로 들어가서 말하자면 엄폐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아무튼 200년 안 기다려도 되니 그걸로 위로를 삼으며

다음 개기월식은 이 날의 경험이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게 하겠지요. 

3년 뒤라니 그건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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