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만나고 싶었던 녀석이었습니다.
잎의 생김새가 특이 하지요.
화살촉 모양으로.
벗풀이라는 녀석과 잎의 모양만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벗풀은 잎이 좀 더 넓다고 하더군요.
벗풀은 꽃이 피지 않은 녀석을 봤기에 이녀석이 참 궁금했었습니다.
정말
논둑길을 아주 먼 발치에서 지나가면서
언듯 스쳤는데
저는 단번에 이녀석을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허리만큼 자란 풀섶을 헤치고 논둑길을 가로질러
이 아이만 쳐다보고 갔습니다.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