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1516 병아리다리 그리고 오늘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은 어쩌다 보니 제주도의 눈빠지게 작은 아이들만 올렸네요. 오늘은... 내 가장 나의 모습 그대로를 편안하게 보이며 활동했던 에버그린에 다녀왔습니다. 이 사람들은 다들 정말 시간이 정지된 것처럼 하나도 늙지도 않았더군요. 변함없이 천진스럽고... 새로 들.. 2019. 1. 3. 진흙풀 아~~ 누가 찾았을까요? 저 아이에게 꽃이 있다는 것을 요... 정말 눈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꽃도 몇 개 없고 찾아서 찍다가도 어느 새 놓치고... 진흙이 묻지 않은 꽃은 참 예쁘던데 저는 진흙투성이의 꽃만 겨우 찾았네요. ㅎ 2019. 1. 3. 긴영주풀 처음 이 아이를 만났을 때는 완전히 다 지고 부스러질듯 줄기만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벌써 작년이라고 해야 하네요. ㅎㅎ 이렇게 만나기는 했지만 플래시를 써서 인공태양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제 블로그 친구 중에 어느 분은 자연광에 멀리 숲을 배경으로 멋지게 찍어올리.. 2019. 1. 3. 맥문아재비 말로만 듣던 아이를 실제로 볼 때는 가슴이 콩닥입니다. 맥문아재비가 있는 곳으로 가면서 조금 이른 시기라 피었을까 안 피었을까 가슴을 졸이며 갔더랬습니다.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살짝 다문 모습으로 피어있었지요. 바람이 몹시도 불어서 활짝 피었다해도 그 모습을 찍기는 .. 2018. 12. 23. 어리연꽃 어리연꽃이야 어디라도 많이 있지만 말과 함께 있는 어리연꽃은 제주에서밖에는 볼 수 없는 풍경이지요. *^^* 2018. 12. 22. 소황금 도대체 소황금이라는 이름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 왜 붙여졌나 인터넷을 되졌습니다. 뿌리가 황금색이라네요. 근데 여기 소황금의 금은 쇠금(金)이 아니고 풀이름 금(芩)이네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꽃이고 아직 국생정에는 등록되지 않았다는군요. 에궁~~~ 공부 좀 했습니다. ㅎㅎㅎ 2018. 12. 22. 섬사철란 섬사철란을 보기엔 조금 이른 시기에 갔습니다. 처음 간 곳은 아직 봉오리를 꼭 다물고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너무나 어둡고 음침해서 뱀들이 겨울잠을 자는 곳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곳... 또 한 곳은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그 .. 2018. 12. 22. 양하 비가 후두둑, 후두둑 내리는 제주의 숲에서 양하를 한 녀석 만났습니다. 그리고 장소를 옮겨 다른 곳으로 갔는데 렌즈에 습기가 차서 이런 몽환적인 모드로... 같은 제주인데도 이곳은 이렇게 파란 하늘 흰구름 동동이었습니다. 햇살이 얼마나 따갑던지 저는 베낭 위에 렌즈를 놓고 말렸.. 2018. 12. 18. 붓순나무꽃 아니, 저 개미 좀 보래요~~ 저렇게 요염한 자세로 ... 놀라서 딸랑 한 장만...ㅎㅎㅎㅎㅎㅎ 2018. 12. 18. 소란 제주의 희귀야생란이라고 하더군요. 시기가 늦었다고 들었지만 강행했습니다. 내년에 이 아이들이 올라오리라는 보장은 없기에. 생각보다 상태는 좋았습니다. 철창 사이로 망원을 들이대고 찍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지금 제 망원이 초점이 안 맞으니 내년엔 적기에 이녀석을 보러 가.. 2018. 12. 16. 달걀버섯 제주의 숲에서 만났습니다. 흠... 비가 촉촉히 내렸고 숲은 어두웠는데 왜 달걀버섯을 보니까 달걀귀신이 생각났는지 모르겠습니다. 뒤를 돌아보기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머리끝이 쭈뼛 일어나더군요. 어릴 적 그믐날 달이 없는 어두운 밤이면 엄마가 들려주는 달걀귀신 이야기에 여름밤.. 2018. 12. 15. 차귀도 사위질빵 무지무지 더웠던 날 습도는 높고 내가 장모가 되어보니 사위에게 가벼운 짐 지우려고 사위질빵을 만들어준 장모의 사랑이 공감이 되네요. 나는 내 사위 아까워서 거미줄로 지게끈 만들어 줄 껴~~ 2018. 12. 12. 버어먼초 제주의 숲에서 같은 아이들을 방향만 바꾸어서 찍었습니다. 방향... 이렇게 다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겠지요...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사람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항상 좋은 면만 보려고 합니다. 그래야 제 마음도 평안하거든요. ㅎㅎㅎ 2018. 12. 8. 붉은사철란 전 날 리더 없이 숲속을 헤매며 붉은사철란을 찾았지만 우린 온 숲을 뒤져도 못 찾았었지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다음 날 다시 리더와 함께 그 숲으로 갔습니다. 저는 아직 안 피었나보다고... 그렇게 여러 명이 뒤져도 안 나왔으니까... 그런데 하루만에 이렇게 무더기로 피었을 거예요. ㅎ.. 2018. 12. 4. 방울꽃 제주의 오름을 오르다가 우연히 만났습니다. 늘 보던 곳이 아닌 곳에서 만나서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오늘은 퇴근길 고속도로가 하나도 막히지 않아서 정말 고속도로답게 달렸습니다. 매일이 이렇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ㅎ 근데 저녁을 너무 많이 먹어서 너무나 피곤합니다. 점심 급식이 .. 2018. 12. 3. 이전 1 ··· 75 76 77 78 79 80 81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