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땅거미가 깔릴 때
멀리
타지에서
내 마음에
보고싶다...
라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느꼈던 오늘이었습니다.ㅎㅎ
저 서울갔다 왔어요.
그 유명한 압구정동에...
무지 피곤했어요.
집에 가고 싶었어요.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꽃이 있는 산으로 가고 싶었어요.
곱배기보다도 더 많이 주는 막국수집에서 점심 먹고
아들, 며느리가 지어주는 한복 맞추고
저녁엔 도저히 다 먹지 못할 만큼 많이 오리고기 먹고 돌아왔습니다.
며칠은 안 먹어도 될 것 같은데
그래도 내일이면 배가 고프겠지요?ㅎㅎㅎ
다시 내가 살던 따뜻한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며칠 너무 바빴습니다.
마음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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