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전설을 갖고 있는 능소화
허긴 안 슬픈 전설은 잘 없더만...
막 포스팅을 하려는데 집근처 학교에서
아이들의 함성 소리가 들린다.
하~~
대한민국에 아이들이 살아있구나.
이녀석들의 함성이 이렇게나 반가울 줄은...
아이들아,
하나도 시끄럽지 않단다.
마음껏 소리 질러라.
너희들이 살아있다는 것이 우리의 희망이다.
예전엔 몰랐던, 커가는 아이들의 시끄러운 소리들이
살아있다는 가슴 뛰게 반가운 신호인 것을
세월호는 참 많은 것을 남기고 먼 길을 떠났구나.
잊지 않고 있다.
아이들을 볼 때마다 그 소중함을 가르쳐 준 너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