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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울릉도 기행(2016, 2019)

섬자리공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6. 11. 30.







딱 한 장입니다.

왜냐고는 묻지 마십시오...




지금 안 그래도 병났습니다.

월동준비 한다고

방의 가구 배치를 다시 했거든요.



남들은 김장도 하는데

먹을 사람이 없어서 그닥 김장의 필요성은 없고...

그래도 뭔가 월동준비는 해야 할 것 같아서

침대 딱 한 개만 위치를 바꿨습니다.




침대를 밀어야 하는데 제가 밀려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하필이면 가을에 다쳤던 무릎을 또 깠습니다.

멍이 벌겋게 들더라구요.



이 다리, 봄까지는 꼭 나아야 하는 다린데...

뭐 무릎만 다쳤겠습니까?

팔꿈치까지...



의자 팔걸이에 팔꿈치가 닿아도 아프고

온몸이 열이나서 지글거립니다.




그런 판국에 자리공이 그냥 자리공이 아니고 섬자리공이라는 사실을 알고

울릉도 사진을 온통 뒤져도 딱 한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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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나 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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