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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제주도 기행(2015~2022)

한라부추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7. 1. 31.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저의 근시안적 안목에

팔팔 뛰며 속상해 했던 녀석입니다.

제주까지 가서 그저 들이대기만 하고 왔습니다.




공항에서 뱅기를 기다리는데 지인들을 만났습니다.

한라부추 찍으러 아침 뱅기로 와서 저녁 뱅기로 가는 중이라고.

그렇게나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녀석인데

저는 원경은 하나도 안 찍었습니다. 바보같이...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니 주위의 나무와 제주의 현무암과 어우러진 원경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모릅니다.

속상해서 여지껏 팽개쳐 놓고 있다가

이제야 펄펄 끓는 속상함을 가슴 깊이 되씹으며 올립니다.

아구... 성질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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