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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7

모란 작년 4월 갑자기 아득히 먼 곳으로 가버린 친구의 닉네임이 모란이었지요.  그리고 오늘은 22년 전하나밖에 없었던 남동생이 사고로 갑자기 아득히 먼 곳으로 가버린 날입니다.  그 세월과는 아무 상관없이오늘의 일처럼 아직도 가슴이 아립니다. 내 생에 가장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2024. 4. 27.
붓꽃 수목원에서 만났던 붓꽃입니다. 어릴 적 산골 마을에 살 때들판에 나가면 흐드러지게 피었던그때는 만년필꽃이라고 불렀던 추억의 아이... 2024. 4. 27.
가침박달, 겹꿩의다리 가침박달  겹꿩의다리  대구수목원에는생전 처음 보는 아이들이 많이 있더군요. 겹꿩의다리도 처음 봅니다. 가침박달은 나비들이 아주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2024. 4. 26.
새우난초 & 좁은잎마삭줄 새우난초   좁은잎마삭줄 둘 다 수목원에서 만난 아이들입니다. 새우난초야 친근한 아이지만좁은잎마삭줄은 처음입니다.  자료를 찾아봐도 없는데수목원에서 없는 것을 이름표를 붙여 줬을 리는 없고아무튼 이런 아이도 세상에 있습니다. ㅎㅎㅎ 2024. 4. 26.
연복초 작고 귀엽고 신기한 꽃찍을 때마다 가슴이 콩닥..ㅎㅎㅎ 2024. 4. 25.
앵초 참 오랜만에 앵초를 만나러 갔습니다. 시기가 늦어 흰녀석은 못 만나고 왔네요. 게으름 부리다가광각으로 안 찍은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ㅎㅎㅎ 2024. 4. 25.
은행나무 암꽃, 수꽃 은행나무 수꽃     은행나무 암꽃      오늘은 집 주위를 돌며은행나무 꽃을 찍어보기로 했어요.  수꽃은 금방 알아봤는데암꽃은 수정이 돼서 열매를 맺은 걸로 알고눈이 빠지게 꽃을 찾았지요.  그런데 그 열매 같은 것이 암꽃이래요. 헐~~~ㅎㅎ 2024. 4. 24.
산괴불주머니 왕제비꽃은 못 만나고걍 길가에 앉아서... 2024. 4. 24.
당단풍나무 당단풍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고 있는 나무로영어 이름도 Korean Maple이라고 하네요. 잎이 9~11개로 갈라져 있고 털이 있으면 당단풍나무라는군요. 단풍나무는 잎이 5~7개로 갈라지고 털이 없답니다.  저는 '당'자가 붙어서 출신이 중국인 줄 알았는데우째 이름을 이렇게 지었데요?  바람이 많이 불어 애를 먹었는데집에 와서 보니털이 있긴 한데 너무 적고잎도 7갈래 정도로 갈라져 있고 그래서 당단풍나무인지 확신이 없네요.  집에 가려고 차에 탔는데이 녀석이 얼마나 손을 흔들어 대는지창문을 열고 몇 장 더 찍어 줬네요. 이눔의 식지 않는 인기는 ㅎㅎㅎ  맨 마지막 사진은 단풍나무입니다. 2024. 4. 24.
새우풀 수목원에서 아주 재미있는 아이를 만났어요. 이름이 새우풀인데 학명은 Beloperone spp. 이고 원산지는 아시아더군요. 정말 새우처럼 생기지 않았나요?ㅎㅎ 쥐꼬리망초과라고 해서 자세히 보니 정말 꽃이 쥐꼬리망초와 닮았네요. *^^* 2024. 4. 23.
삼지구엽초 또 우픈 이야기 하나를 하자면... 왕제비꽃 근처에 삼지구엽초 자생지가 있는데 저는 주소를 못 찾아서 지척에 두고 여기 어디일 텐데...그러면서 돌아왔습니다. 결국은 집에 와서 머리를 짜내서 자생지 주소를 찾았지만 때는 늦었지요. 다시 거기까지 가기엔 ㅎㅎ 그래서 오늘은 수목원에 삼지구엽초를 찍으러 갔습니다. 여기저기 조금씩 심어 놓은 곳에는 꽃이 없었어요. 이상하다... 그 옛날 자생지에서는 4월 25일에 찍었는데 여기는 더 남쪽이니 흐드러지게 피었을 텐데. 그러고 한 바퀴 도는데 완전 밭떼기로 있는 것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꽃이 별로 없더군요. 그래도 아무튼 찾았으니 찍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와서 뻗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겨우 정신차려서 오늘의 소득을 올립니다. *^^* 2024. 4. 23.
겹벚꽃나무 왕제비꽃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아무 것도 안 찍고 가기엔 너무 허무해서 차를 돌려 나오면서 길가에 화사하게 피어 있는 겹벚꽃나무를 찍었습니다. 사실 저는 겹벚꽃나무는 처음 만났습니다. 그래서 길 한 귀퉁이에 차를 세우고 많이도 찍어왔습니다. 겹벚꽃나무가 정명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재배종으로 알고 있는데... 2024. 4. 22.
우픈 이야기 갑자기 아주 오래 전에 만났던 왕제비꽃이 잘 있는지 꼭 확인해 보고 싶었어요. 정말 마음속에는 없어졌으리라는 예감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꼭 확인하고 싶었어요. 불길한 예감은 늘 어떻게 그렇게도 잘 맞는지... 먼 길 달려갔지만 그곳은 무슨 창고 같은 것을 지어서 자리를 뺏겼더군요. 그래서 덤불을 헤치고 개인 소유지지만 몰래 올라가면서 찾았지만 피신을 한 아이는 없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다시는 갈 필요가 없는 곳을 또 한 곳 더했어요. 없을 것 같으면서도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됐던 저의 우픈 이야기입니다. 사진은 거기서 저를 보고 웃고 있는 선괭이눈 입니다. 2024. 4. 22.
금오족도리풀 녹화 사진이 너무 많아도 용서하세요. 골라 낼 수가 없었어요. 다 예뻐서, ㅎㅎㅎ 금오족도리풀 녹화는 그야말로 삼고초려였습니다. 세 번째야 비로소 활짝 핀 아이들을 만났으니까요. 이렇게 만나기까지 7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두 번은 맨 마지막 사진처럼 입을 꼭 다물고 있는 아이들만 보고 오고 이번엔 활짝 피었을 뿐만 아니라 무더기로 있는 아이들을 만났으니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앞서 다녀가신 분들이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깨끗이 모델을 만들어 놓으셨더군요. 덕분에 쉽게는 찍었습니다.ㅎ 이제 다시 못 만나다 해도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 2024. 4. 21.
봄나들이 아들 식구들이 왔을 때 봄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곳으로요. 2024.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