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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백서향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7. 3. 4.













저는 지금껏 꽃을 찍으면서

그야말로 꽃 찍기에 급급해서

향기를 맡아보거나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저 한 가지밖에 할 줄 몰라서리.

그런데 백서향은 그 향이 그냥 있어도 은은하게 났습니다.

아, 정말 아름다운 향이었습니다.




백서향이 제주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서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나무의 모양도 참으로 아담하고 귀여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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