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지 않아 가면서 살짝 걱정했지요.
이상하게도 둥근잎꿩의비름을 찍으러 갈 때는 날씨가 늘 흐렸어요.
그러나
그것은 기우일 뿐, 꽃을 찍기 시작하자 살며시 빛이 나기 시작했지요.
저는 하늘을 쳐다 보며 엷은 미소를 보냈습니다. ㅎㅎ
반가운 분들도 만났습니다.
하필이면 바위틈으로 기어나올 때 말입니다.
좀 폼나게 꽃을 찍고 있을 때라든지 뭐 그럴 때 봤으면 좋았을 텐데...
근데 뭐, 꽃을 찍는 폼도 봐 줄 만한 폼은 아니라서...ㅎㅎㅎ
맑고 착한 사람들을 꽃밭에서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지요.
올해는 폭포버전도 찍을 수 있어서 무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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