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바위솔은 처음 만났습니다.
처음은 항상 그렇지요.
공부를 안 하고 간 까닭에
튼실하게 피어있는 바위솔을 진주바위솔이라고 열심히 찍었습니다.
뒤늦게 오신 고수님께서
그거 그냥 바위솔이야~~`
그러시는데 얼마나 부끄럽던지....ㅎㅎㅎㅎㅎㅎ
진주바위솔은 동아가 둥글고 주걱모양이며 아주 잎 자체가 꽃처럼 예쁘더군요.
조금 이른 시기여서 활짝 핀 녀석은 못 만났습니다.
조금만 더 힘주면 한 녀석은 활짝 피겠더구만...
바위에 찰싹 붙어 핀 모습이 아주 억척스러워 보였습니다.
요즘은 어째 계속 바위 타기를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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