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밥알 같이 셌습니다.
아니, 시간 시간을 한 톨 두 톨 셌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아들가족과 지내기로 했거든요.
오늘 퇴근을 하면서는 D-1을 외치면서
신나게
"쌤들 연휴 잘 보내세요"그러면서 교무실 문을 나섰습니다.
저녁에 집에 들어온 남편이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기침을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울고 싶었습니다.
제가 열녀라고요?
아니요, 남편이 아파서가 아니라
크리스마스를 아들 가족과 지내지 못하겠다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디다. ㅎㅎㅎ
아~~~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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