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카리나 앙상블 에버그린 원년 멤버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세월의 흐름을 무색하게 만들고
바로 어제 만났던 것처럼 그렇게 순진무구하게 깔깔거리고
시간의 흐름도 모른체 지하철 막차시간이 임박해서야 헤어졌습니다.
우리 처음에 에버그린을 만날 때 그랬지요.
죽을 때까지 같이 하자.
그것이 숙명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았습니다.
이렇게 맑고 이렇게 순수한 사람은 세상에 더 없다는 것을 확인하면서요.
우리의 순수함은 거의 무지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누가 그랬어?
녹차 라떼는 카페인이 없다고.
나, 지금 별을 헤는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찌~~~
다음에 만나면 내 사정거리에서 벗어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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