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교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다시 찾은 자유가 너무나 기뻐서 회식도 마다하고
내 가장 소중한 여고동기 친구와 점심 약속을 하고 출발했습니다.
4거리에서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데
쾅하는 소리와 함께 머리가 어딘가에 콱 부딪히더군요.
정말 날벼락이었습니다.
어느 여자분이 휴대폰 문자 확인하다가 미처 차를 못 봤다더군요.
불행중 다행인 것은 본인의 과실을 100% 인정하고 무척 미안해했습니다.
더 말할 필요는 없었지요.
각자 보험회사 직원 부르고 원만히 해결은 됐지만
너무 놀란 탓에 계속 열이나누만요.
또 더 난감한 것은
연휴라 차 수리가 내년 3일이나 돼야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사람 많이 다치지 않았고
내가 사고 내지 않았고
그나마 양식이 있는 사람을 만나서 깨끗하게 일이 처리 됐다는 것.
운전 중에는 절대 휴대폰 하지 마세요.
저는 이번에 이렇게 정차 중에 박혀도 사람이 이렇게 큰 충격을 받는구나.
그러니 주행 중에 추돌사고는 사는 것이 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연말에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이 일로 평생 사고 날 일 액땜했다 생각하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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