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1 호사도요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7시 반까지 9시간.내 평생에 누군가를 이렇게 기다려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호사도요. 먹을 거라고는 커피 타 먹을 보온병 딸랑 하나 들고이 아이를 찾으러 그 넓은 벼 심기를 해버린 논을 다리 건너까지 뒤지고 다녔으니... 그 모습을 아파트 주민이 내려다 보고 있다가안 되겠다, 가르쳐 줘야 되겠다, 그러면서 내려왔다고저에게 저기 저 풀숲에 숨어 있다고 가르쳐 줬습니다. 아침부터 계속 다니던데 배고프겠다고귤 한 개와 에너지바 한 개를 주머니에 넣어줍니다. 정~~말 배고팠습니다. ㅎㅎㅎ 제가 처음 도착했을 때는 혼자였는데시간이 지나니 몇몇 팀이 오더군요. 귤 한 개는 그 사람들과 두쪽 씩 나눠 먹고에너지바는 저 혼자 먹었습니다. ㅎㅎ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으니다들 포기하고 돌아가.. 2025.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