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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흐르는 강물처럼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7. 12. 13.







이 사진을 찍을 때는 8월의 어느 날이었는데

세월은 흐르는 강물처럼 흘러

겨울의 한 가운데 들어서 있다.





아주아주 귀한 꽃을 보려고

불원천리, 찌는 듯한 더위도 개의치 않고 달려 갔던 곳

내 열정이 식는 날이 내 세상의 끝날이었으면...





거친 돌에 부딪히며 더욱 맑아지는

흐르는 강물처럼

내 마음도 부딪히는 어려움에 상하지 말고 더 맑아지기를...




차가운 밤하늘의 별이 더 반짝이듯

차가운 감정속에 진실이 더욱 반짝이기를

두터운 거짓에 싸여 따뜻하기보다는

차가운 진실 앞에 더 당당하기를 나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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