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터넷에 특종으로 올라오는 동영상에서
춤추는 신부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이 바로 제 눈앞에서 벌어지는 겁니다.
우리 사위가 나가더니 춤을 추고 들어오는 게 아닙니까?
장모가 기가 막혀...
아고~~~
그러더니 부창부수라고 딸이 나가서 신나게 춤을 추는 겁니다.
어쨌거나 특종은 혼주자리라 할지라도 놓치지 않는다가 저으 좌우명입니다.
저는 얼른 폰을 꺼내서 동영상을 찍었지요.
근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낳았으니 망정이지
내가 아빠였다면 내 딸 맞나 유전자 검사하자고 덤볐을지도 모릅니다.
우리 집안에 저렇게 춤 출 줄 아는 사람이 없는디...ㅎㅎㅎ
아무튼 신문에 날만한 깜짝 놀랄만한 반전으로
결혼식을 하고 딸은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많은 축복 속에
감사한 잔치를 치렀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정 감사드립니다. ♡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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