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역에 점심 먹으러 갔다 왔습니다. ㅎㅎㅎ
누가 주선했는지는 모르지만
대학 우리 과 친구들 찾기 톡이 천둥을 치더니
일주일도 안 돼서 서울역에서 점심 먹기 번개로 급 진전했고
어제 드디어 오랜만에 KTX를 타고 37년의 세월을 연결시키러 갔습니다.
기억의 편린들을 쥐어 짜 맞추며 훌륭히 퍼즐을 잘 맞추었습니다.
서울역 근처에는 때아닌 배꽃 향기가 진동을 했을 것입니다. ㅎㅎㅎ
아직도 향기를 잃지 않은 자랑스러운 친구들...
각자의 삶을 참으로 향기롭게 살고 있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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