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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분홍바늘꽃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8. 8. 29.
































































































































































































백두 이야기하면서 사진을 많이 올리던 버릇이 들어버려서

사진이 많습니다.




이것이 아직 미숙한 사람의 특징인데

과감히 버리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고수님들은 단 한 장의 사진으로 모든 것을 다 말하는데...




오늘은 아주 마음이 무거운 날이었습니다.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고요...






분홍바늘꽃을 찍으러 갔을 때는

정말 아주 적기에 너무나 예쁘게 반기는 아이들로

돌아오는 제 보따리는 부자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그때의 그 기분을 아직도 그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같은 날 그 기분으로 가득 채우고 싶어서

분홍바늘꽃을 포스팅합니다.




허긴 이 아이도 자생지는 벌써 알아놓고도

남 좋은 일만 하고 작년엔가 저는 처음으로 봤던 아픈 사연이 있는 아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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