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
도저히 안 되겠습니다.
닭장 속의 닭들이 얼마나 시끄러운지 잠을 잘 수가...
아니, 사실은 늦게 마신 커피 때문에...
그게 아니고...
양수부터 터져서 유도분만해서 어렵게 낳은 딸이
그 조그마하던 딸이
발이 주먹을 쥐려고 한다던 그 딸이
너무나 약해서 가방이 몸집보다 더 커서
늘 학교 앞까지 가방을 들어다 주고 등교를 시켰던 그 딸이
이제 제 품을 떠납니다.
하고픈 말도 많은데
아무 말도 못하겠습니다.
살면서 알아가겠지요.
빨리 자야 예쁜 장모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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