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의 존재를 알고는 거의 매 년 가서 만나고 오는 녀석입니다.
먼 곳에 있지만
보고 싶으면 그건 그닥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가는 동안의 설레임과 만났을 때의 반가움...
그것은 시간으로 환산할 수 없는 기쁨이지요.
저녀석을 보려면 물때를 잘 맞춰야 합니다.
그래서 빛을 쫓아 시간을 맞출 수는 없지요.
거의 매 번 저는 오전에 도착했기 때문에 오후빛인 이곳의 예쁜 모습은 담지 못했습니다.
보라색이라 시퍼러둥둥하면 제일 보기 싫은 색이 되지요.
그래도 좋아요. ㅎㅎㅎ
맨 마지막 녀석은 조금만 더 노력했으면 흰둥이가 될 수도 있었는데
안타까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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