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이 떠날 준비를 하는 줄도 몰랐다.
예배를 보며 송구영신 예배가 내일이라는 말에
꺆~~~
놀랐다.
하루 더 있는 줄 알았는데.
대왕암 공원에서 떠나가는 작은 배를 찍었다.
저 배에 내 짐 실어보낸다.
배가 작다.
그래도 다 실을 수 있으니
난 내 짐이 가벼운 행복한 사람인가보다.
저 수평선 위에 떠있는 배들은
다 나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행복을 싣고.
아직 2012년을 보내기엔 빠르다.
내일 하루 더 남아있으니...
꼭 붙잡고 있다가
찬송과 기도속에 보낼 것이다.
고맙다는
마지막 인사는 내일 하련다.
미리 보내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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