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면서
그 해가 빨리 지나갔으면 했던 때는
제 기억으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늘 아쉬운 마음으로
고마워하며 보냈습니다.
올해도 그렇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오늘 낮에는 2012년 마지막 태양을 담으러
집 앞 호수로 나갔습니다.
윤슬이 눈부실 시간인데
이상하게 윤슬이 없다했더니
호수가 얼었네요.
여기 7년을 살아도
매년 호수가 얼었을 텐데
올해 처음으로 얼어있는 호수를 본 겁니다.ㅎㅎㅎ
그리고
다행히 잊지 않고 일몰을 찍었습니다.
베란다 창틀에 매달려서요.ㅎㅎㅎ
올해도 같이 동행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더욱 행복한 2013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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