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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다 자유로워라

오목눈이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4. 1. 6.

 

 

저는 오목눈이를 처음 만났어요.

그런데 이 녀석을 우리 집앞에서 만날 줄이야...

 

오늘은 밖에 두 번 나갔는데

아침에 헛발질만 하고 들어온 것이 아쉬워서

저녁 무렵에 새들이 쉬러 어디론가 움직이지 않을까 해서

카메라를 매고 나가봤지요. 

 

사사삭 소리를 내는 이상한 아주 작은 새가 있어서 봤더니

세상에나, 세상에나

오목눈이인 거 있지요. 

정말 작고 빠른 새인데 

눈이 오목한 것이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고생은 좀 했지만

귀여움에 다 녹아내렸어요. ㅎㅎㅎ

 

아, 참...

의도하지 않았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이녀석 응가하는 것도 찍혔더군요. 

응가가 꼭 알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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