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목눈이를 처음 만났어요.
그런데 이 녀석을 우리 집앞에서 만날 줄이야...
오늘은 밖에 두 번 나갔는데
아침에 헛발질만 하고 들어온 것이 아쉬워서
저녁 무렵에 새들이 쉬러 어디론가 움직이지 않을까 해서
카메라를 매고 나가봤지요.
사사삭 소리를 내는 이상한 아주 작은 새가 있어서 봤더니
세상에나, 세상에나
오목눈이인 거 있지요.
정말 작고 빠른 새인데
눈이 오목한 것이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고생은 좀 했지만
귀여움에 다 녹아내렸어요. ㅎㅎㅎ
아, 참...
의도하지 않았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이녀석 응가하는 것도 찍혔더군요.
응가가 꼭 알 같아요. 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