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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다 자유로워라

화성 방조제 주변 새들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4. 9. 17.

 

 

 

에고...

새를 못 만나서 아쉬운 마음으로 

화성 방조제 그 긴 길을 되돌아 나오는데

물이 조금 고인 곳에 세상에나 새들이 있는 겁니다. 

 

 

 

 

 

장다리물떼새랑 쇠청다리도요입니다.

제주에서도 장다리물떼새랑 청다리도요가 같이 있더니

얘들은 서로 친한가 봅니다. 

 

 

 

 

 

 

쇠청다리도요는 청다리도요보다 작습니다. 

 

 

 

 

 

 

눈을 들어 오른 쪽을 보니 학도요들이 열심히 먹이를 찾아 먹고 있었습니다. 

저는 학도요는 처음 봤습니다. 

 

 

 

 

 

 

가까이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찍는 곳과는 거리가 멀어서

깨끗한 사진은 얻지 못했습니다. 

 

 

 

 

 

 

장다리물떼새가 날았습니다. 

하얀 속치마가 특징이지요. 

 

 

 

 

 

 

머리가 검은 아이가 수컷이고

흰 아이가 암컷입니다. 

 

 

 

 

 

 

쇠청다리도요 말고 한 마리 있는 것은 송곳부리도요인 것 같습니다. 

 

 

 

 

 

 

큰 녀석이 학도요, 작은 녀석이 송곳부리도요인 것 같습니다. 

 

 

 

 

 

 

저기 오른쪽에 가만히 있는 녀석은

알을 품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됐습니다. 

시기적으로는 늦은 시기라 아닐 수도 있고요. 

 

 

 

 

 

 

갯벌에 깃털이 많이 흩어져 있는 것이

맹금류가 잡아 먹었나 싶기도 하고...

 

 

 

 

 

 

이 아이는 제대로 핀도 안 맞았지만

꺅도요 같아서 그래도 올려봅니다. 

 

 

 

 

 

 

제비들도 쉴 새 없이 날아다녔습니다. 

 

 

 

 

 

 

오른쪽 맨 위에 있는 녀석이 꺅도요

그 뒤에 송곳도요 두 마리인 것 같습니다. 

학도요와 비슷하지만

학도요는 부리가 길고 밑부분에 주황색을 띠며

다리도 주황색입니다. 

 

 

 

 

 

 

장다리물떼새는 정말 발레를 하는 것 같이

우아하고 아름답습니다. 

 

 

 

 

 

 

도요 종류가 날아 가고

송곳부리 도요들이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나는 녀석 다리를 보니 

주황색인 것으로 보아 학도요인 것 같습니다. 

 

 

 

 

 

 

이 녀석은 송곳부리도요 같은데

얼마나 분답스럽던지  저 조그마한 못이 시끌시끌했습니다. 

 

 

 

 

 

 

장다리물떼새가 얕은 수면을 

훑고 있더군요. 

 

 

 

 

 

반영이 나오는 쪽으로 먹이를 찾아 나와서

가려다가 다시 주저앉아 찍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아니었으면

빈손으로 돌아갈 뻔 했는데

너무 좋아서 다리에 알이 배는 것도 모르고 

쪼그리고 앉아 찍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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