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삶속의 이야기

설경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5. 3. 19.

 

 

산수유 찍으러 나섰는데

꽃은 피지 않고

헛탕 치고 돌아오는 길에

폭설을 만나

도저히 차를 움직일 수 없어 

휴게소 들어갔더니

이렇게 설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노랗게 핀 꽃에 눈 모자를 덮어 쓴 산수유도 만났습니다. 

갈 길은 멀었지만

마음은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에 다 나쁜 것은 없어요. ㅎㅎㅎ

 

 

'내 삶속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에 어느 멋진 날에  (4) 2025.03.16
얼마나 좋을까  (8) 2025.02.09
영구 없~~다  (9) 2025.02.06
합성  (2) 2025.02.06
손자  (0) 2025.02.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