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리명주나비는 쥐방울덩굴만 먹는
아주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라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꼬리명주나비가 나타나는 곳에는
틀림없이 쥐방울덩굴이 있을 텐데
그곳에 가서 아무리 찾아도 못 찾았습니다.
그래서 꼬리명주나비도 포스팅 안 하고
쥐방울덩굴을 찾아서 같이 올려야지 했는데
꼬리명주나비를 찾은 곳에서는 못 찾았고 ...
처음 꽃을 찍기 시작했을 때
쥐방울덩굴을 찍었던 곳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날이 흐려도 거길 찾아갔습니다.
꽃은 없을 것이고
잎과 열매라도 찍어야지 했는데
이, 무슨 이런 일이?
아니, 7월에 꽃이 피는 아이가 지금 오골오골
잔뜩 피어 있는 겁니다.
조금 더 돌아다녀보니 열매도 있었고
세상에나
꼬리명주나비 애벌레가
쥐방울덩굴 잎을 갉아 먹는 것도 있었습니다.
나비는 예쁜데
애벌레는 좀 징그럽고 못 생겼더군요. ㅎㅎㅎ
덤으로 그 속에 있던 흰눈썹깡충거미 수컷도 만났습니다.
정면 샷이 귀여운데
바람이 너무 불고 어두워서 그냥 몇 장만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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