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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다 자유로워라

비오리 수컷의 물고기 사냥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6. 1. 25.

 

 

남하교에 갔을 때 

흰꼬리수리는 못 만나고 

비오리 수컷이 물고기 사냥하는 것을 만났습니다. 

 

 

 

생긴 것을 보니 메기 같기도 하고 

 

 

 

 

아무튼 흰꼬리수리는 못 만났어도 

비오리 사냥하는 것이라도 만나서 

심심하지 않다 생각하고 다 먹을 때까지 찍었지요. 

 

 

 

 

 

 

그런데 

워낙 큰 고기를 잡아서인지 

도무지 삼키지를 못하는 겁니다. 

 

 

 

 

 

입이 저만하면 

삼킬 수도 있으 것 같은데...

 

 

 

 

 

 

몇 번을 물에 떨어뜨렸다가 

집어 올리고 

 

 

 

 

 

물고 헤엄쳐 다니다가 

또 떨어뜨리고...

 

 

 

 

 

지친 물고기가 

이제 그만 먹어라, 그러는 것 같았습니다. 

 

 

 

 

어린 녀석인가? 

 

 

 

 

 

이 고기는 배가 하얗던데 

고기 이름이 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나 못 먹고 있는데 

왜가리가 고기를 뺏으려고 날아오더군요. 

 

 

 

 

이 녀석은 얼마나 재바르게 도망가는지...

 

 

 

 

아니, 그렇게 빠른 녀석이 

먹는 건 왜 이리 느린 겨? 

 

 

 

 

 

고기는 기진맥진...

 

 

 

 

 

아, 드디어 삼키는구나.

 

 

 

 

 

 

저는 이 장면까지 찍고 

배터리를 갈았습니다.

삼켰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또 이러고 있는 겁니다. 

 

 

 

 

 

드디어 다 먹었습니다. 

총 8분 동안 42장을 찍을 때에야  

비로서 다 먹었습니다. 

 

 

나도 고생했지만

 

너도 고생했다. ㅎㅎㅎ

 

 

 

 

녀석이 느려터지게 못 먹고 있을 때

왜가리가 날아와 뺏어 가려고 하는데

이때는 정말 날쌔게 도망가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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