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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대구에 폭설이 내리던 날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6. 2. 25.

 

 

대구에 폭설이 내리던 날 

 

김효근의 '눈'이 생각난다. 

 

*조그만 산길에 흰눈이 곱게 쌓이면 

내 작은 발자국을 영원히 남기고 싶소 

내 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때까지 

새하얀 산길을 헤매이고 싶소...*

 

참으로 눈처럼 깨끗한 느낌의 노래지요. 

 

황동규님의 '즐거운 편지'도 떠오르네요. 

그 시가 한 줄도 아낌없이 다 좋지만 

눈이 오니까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가끔은 눈이 퍼부어 주면 좋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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