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51 큰산좁쌀풀 오늘은 오랜만에 꽃을 찍으러 나갔습니다. 그럴 줄 알기는 했지만 보고자했던 아이는 이제막 꽃망울을 맺고 있어서 카메라는 꺼내지도 않고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이맘때 저의 놀이터로 갔습니다. 이 아이는 저도 조금은 의문이 남는 아이긴 하지만 DNA검사로 큰산좁쌀풀이라고 확인했다니 큰산좁쌀풀로 올리기는 합니다. 북방계 식물이라 백두산 다녀오신 분들은 이 아이를 만나셨더군요. 그런데 그 아이들은 털이 많거든요. 그런데 얘들은 털이 하나도 없어요. DNA는 잘못 될 수가 없다니 그러려니 합니다. 다시 물어 보려고해도 그분은 이미 고인이 되셔서... 올해는 큰산좁쌀풀이 아주 풍년이었습니다. 더 많이 피어 있는 곳도 아는데 숲속으로 들어가야 해서 그냥 길가에 있는 아이들만 만나고 왔습니다. 옛날엔 혼자 그 깊은 숲속.. 2023. 9. 25. 이전 1 다음